'favorite/music & instrument'에 해당되는 글 16건

  1. Jacques Bono 2009/11/28
  2. 소나기 내린다 2009/10/20
  3. Duvet - Bôa 2009/09/07
  4. Cliche (2) 2009/08/06
  5. Shadow of Your Smile 2009/08/06
  6. Bass 2009/04/06
  7. Shakatak - Night Birds (2) 2008/01/09
  8. You look good to me - Oscar Peterson 2007/12/26
  9. 애플 크리스마스 광고에 쓰인 조율피리.. (6) 2007/12/15
  10. 노다메 칸타빌레와 피아니카.. (4) 2007/08/22


Jacques Bono.. 그의 연주는 기존의 베이시스트와는 사뭇 다르다.. http://www.jacquesbono.com/ 이 그의 사이트인데 사이트에 올려진 연주곡들을 들어보면 그의 음악적 방향성을 읽어볼 수 있다.. 국내에선 그의 정보를 전혀 확인할 길이 없는데다 구글링을 해도 추가적인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 베이시스트지만 주목해볼 필요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
2009/11/28 02:30 2009/11/2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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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킨트 & Sam Lee..
2009/10/20 01:07 2009/10/20 01:07
2009/09/07 01:33 2009/09/0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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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he

from favorite/music & instrument 2009/08/06 13:08
개인적으로 윤상의 음악의 절정에 3집 Cliche 앨범이 있다고 생각한다.. 뒤늦게 음악을 접한 후 앨범을 구하는 시점에선 앨범은 이미 절판되어서 아쉬웠는데 재발매 소식(역시 뒤늦게 접하고..)을 듣고 바로 구입했다.. 이제 몇시간 후면 내 손에 그토록 기다리던 앨범 중 하나가 손에 들어온다..

Cliche

이미 음악은 귀에 박히도록 들어왔지만 앨범이 주는 느낌은 또 다를 것이다.. 음악이 주는 기대감과 설레임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2009/08/06 13:08 2009/08/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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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김윤아 1집을 다시 듣는다..
1집에 담긴 그의 음악은 슬픔에 대한 이야기이다.. 앨범 제목처럼 웃음의 이면에 담겨있는 그림자를 찾는 여정이 앨범안에 고스란히 묻어있다..

슬픔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마다 떠오르는 아티스트가 있다.. 한명은 윤상이고 다른 한명은 바로 김윤아다.. 그 둘은 똑같이 슬픔에 대해 이야기를 풀지만 김윤아의 앨범에서 느껴지는 슬픔은 윤상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윤상의 음악은 자신이 받은 상처를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감싸 안는다.. 그 감싸 안음에는 여하의 불만도 투정도 없다.. 묵묵히 서있는 자리에서 그 상처를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묻어둘 뿐이다.. 그로 인해 그의 음악을 들으며 감정은 더 극화되고 정작 그 자신은 슬픔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지만 느껴지는 아련함은 청자로 하여금 서서히 목이 메이게 만든다.. 그에 비해 김윤아의 음악은 상처를 치유하거나 감싸 안기보다는 상처를 그 모습 그대로 전함으로써 상처가 실재하고 있는 슬픔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한다.. 마치 이게 현실이다라고 말하듯이..

다분히 직설적인 김윤아의 음악은 종잇장처럼 얇게 날이 선 예리한 칼에 베인 상처를 대하는 것 같다.. 핏방울이 베인 상처 사이로 살며시 스며 나오지만 정작 아픔을 느끼지는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상처로 인한 아픔은 쓰리게 살 속을 파고 들고 결국 그것이 나에게 아픔이었음을 깨달았을 땐 상흔만이 남겨져 그 슬픔의 근원이 이미 지나가버린 사랑이었음을 기억하게 한다..

그의 음악은 표현하는 방법이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그렇다고 신랄하진 않다.. 더 소리쳐 내뱉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애써 있는 현실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채색되지 않은 담담함에는 단절에 대한 위로를 갈망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침전된 슬픔은 어찌할 수 없는 현실을 대변하지만 그 쌓여진 무게만큼이나 그리움 역시 쌓여있기에 역설적이게도 지난한 삶을 버티는 힘이 그 슬픔으로부터 우러나온다.. 그 의미를 이해하는 순간 그의 슬픔은 교감의 대상으로 다가온다..
2009/08/06 03:15 2009/08/06 03:15

Bass

from favorite/music & instrument 2009/04/06 20:20
My Bass

Bass.. 많은 악기들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녀석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악기다.. 다만 주인의 실력이 미천하여 이 녀석의 한계를 이끌어 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혹시라도 이 모델이 궁금한 분은 제품 링크를 연결해 놨으니 도움이 되면 좋겠다.. 국내 악기 제조사인 Dame에서 만든 Sanctus M400 인데 Fender 같이 고가의 제품은 아니지만 내 맘에 드는 소리가 나와 만족하고 있다.. 주인의 실력이 매우 저렴한 것에 비해 아주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악기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모델이 내 bass와 동일한 제품이다..

2009/04/06 20:20 2009/04/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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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초에 평소 가끔씩 음악을 들으러 찾는 모 블로그에서 정말 우연하게 Shakatak의 Night Birds를 듣게 되었다.. 이 곡은 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곡인데 처음 이 곡을 접하게 된 사연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남다르다고 내가 Shakatak이란 그룹 멤버와 무슨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고.. :)

Night Birds를 처음 알게된 것은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금성(지금의 LG)에서 GEK-6000 이라는 모델명으로 전자키보드-신디사이저가 아닌 말 그대로 전자키보드-를 생산한 적이 있었다.. 짐작하건데 모델명에 포함된 GEK라는 단어는GoldStar Electronic Keyboard의 이니셜이 아닐까 싶은데 아마도 맞을 것이다..

GEK-6000

GoldStar GEK-6000


아무튼 GEK-6000에는 악기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한 데모곡 한 곡이 본체에 내장되어 있었는데 바로 이 곡이 Night Birds였다.. 당시 금성이 해당 곡에 대해 라이센스를 얻고 사용했는지는 알 도리가 없지만 데모곡을 연신 틀어보면서 그 곡을 따라 연주해보려 무지 애썼던 기억이 지금도 떠오른다..

Shakatak은 80년대 영국 출신의 Jazz Funk 밴드이다.. 이 곡 외에도 유명한 곡을 꼽자면 Out of this world를 들 수 있는데 아마 8, 90년대를 라디오와 함께 보낸 이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곡일 것이다.. Shakatak은 아직도 기존 멤버들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식 사이트(www.shakatak.com)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의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곡이 약간 촌스러운 듯 싶으면서도 은근한 중독성이 있다.. 사실 80년대 노래들 중 이런 것들이 많이 있다.. 작년 한해 전국에 원더걸스 열풍을 일으켰던 Tell me 라는 곡 일부도 Stacey Q가 부른 Two of hearts라는 곡(1986년 발매)을 샘플링 한 것이라는 것이라는 것은 음악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잘 아는 사실이다..

동영상을 보면 중간에 노래가 일부 나오는데 궁금해 할 이들이 있을지 몰라 가사만 살짝 소개하고자 한다.. 해석은 각자 하시길.. :)

가사 보기..


음악이란 것은 참 묘한 구석이 있다.. 특히 그 음악 가운데 어떤 사연이 함께 한다면 더더욱 묘한 알싸함 같은 것이 느껴진다.. 우연히 듣게된 Night Birds 덕분에 예전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된 한 주다..


p.s. 위 GEK-6000 사진은 옥션에 어느 판매자가 올린 사진을 무단도용한 것이다.. 처음 GEK-6000 사진을 구하기 위해 LG사이버역사관까지 뒤져봤지만 어디에서도 이 제품의 사진을 구할 수 없던 차에 구글링으로 옥션에 올려졌던 내용을 찾게 되어 사진을 가져오게 되었다.. 불과 20년이 채 안되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의 정보를 자사 사이트에서조차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2008/01/09 23:45 2008/01/09 23:45


살아있는 재즈피아노의 전설로 알려진 Oscar Peterson이 지난 23일 82세로 생애를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서 그를 아끼던 팬들은 재즈계의 거장을 보내는 아쉬움으로 올 한해를 마감하게 되었다..

1925년 캐나다 몬트리올의 가난한 이민자 집안에 태어났던 그는 철도잡일을 하면서도 독학으로 피아노를 배웠던 그의 아버지가 구축해놓은 가정의 음악환경 덕분에 5살 때 부터 누나의 도움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현존인물로는 최초로 캐나다 기념우표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이 그의 열렬한 팬이었다고도 알려져 있다..

위 공연은 1977년에 열린 Montreux Jazz Festival에서 You look good to me라는 그의 대표곡을 연주한 모습이다.. 생전의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제는 고인이 되버린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2007/12/26 17:00 2007/12/26 17:00
애플 크리스마스 광고

Apple 사이트를 방문하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Mr. Mac과 Mr.PC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재미있는 광고를 보면 역시나 변함없이 Apple의 위트가 녹아있음을 알 수 있다..

조율피리
광고를 유심히 살펴본 이들이라면 광고 도입부에서 산타클로스가 오른손에 들고있는 작은 피리를 한번 불고 캐롤 부르기를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피리는 조율피리라는 것인데 tuning pipe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은 악기 협주 시 전체 악기의 음높이를 일치(이 과정을 조율 또는 튜닝이라고 한다)시킬 때 사용하는데 아카펠라 그룹 등에서도 음높이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악기마다 해당 악기의 음정을 맞출 수 있도록 악기별로 조율피리가 구분되어 제품이 나와있다..

조율은 보통은 잘 조율된 악기(피아노 같은..)가 있다면 해당 악기의 음으로 통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런 악기가 없는 경우 조율피리가 필요한데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음정을 조율할 수 있겠지만 일반인의 경우 절대음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조율피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식적으로 알아둘만한 이야기 하나 덧붙이자면 조율할 때 음정을 맞추는 기준은 A음을 기준으로 한다.. A음이라고 하면 뭔소리인가 하는 이도 있을텐데 우리식 표현으로 하면 '가' 음정이다.. 도레미파솔라시의 '라'음이라고 부르는 이도 있는데 각 조마다 도레미파솔라시는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라'음이라고 말하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틀린 표현이다..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가보면 연주 전에 제1바이올린의 수석 바이올리스트(콘서트 마스터)가 자기 바이올린 음을 켜면서 전체 오케스트라 음정을 함께 조율하는데 이 때 연주하는 음이 바로 A음이다.. 연주회에 애인이나 가족들 데리고 갈 기회가 있다면 아는척하면서 이 이야기를 꺼내면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

재미있는 얘기 하나.. 전화기 수화기를 들었을 때 뚜~ 하고 들리는 통화대기음이 있는데 그 음도 A음이다.. 물론 전화기 제작자가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조율피리가 당장 없는데 악기조율을 해야할 경우가 생긴다면 전화기를 집어들고 통화대기음을 듣고 음정을 맞추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타인의 야릇한 시선은 감수해야 한다는 전제가....

p.s 쓰고 보니 Apple 광고 보면서 조율피리 얘기하는 건 나뿐일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 --;;
2007/12/15 16:00 2007/12/15 16:00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제작된 노다메 칸타빌레(원제:のだめカンタ-ビレ)라는 드라마가 일본 드라마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노다 메구미(野田惠)라는 음대생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드라마는 클래식과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일본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클래식 붐을 일으킨 드라마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학원제라는 대학축제에서 망구스 분장을 한 노다메(노다 메구미의 애칭)가 조지 거쉬윈(George Gershwin)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 도입부를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도입부를 연주하는 악기를 보면 우리에게 매우 친근한 악기임을 알 수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대사를 유심히 들었거나 직역으로 번역된 자막을 본 이들은 알겠지만 노다메가 이 악기를 일컫는 명칭은 우리가 잘 아는 멜로디온이 아닌 피아니카라는 명칭이다.. 왜 피아니카라는 이름으로 이 악기를 칭하는 것일까?

노다메가 멜로디온을 연주하는 장면

우리가 잘 아는 멜로디온 혹은 멜로디혼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 악기의 정식명칭은 멜로디카(Melodica)다.. 멜로디카는 1950년대 Hohner사에서 처음 출시되었는데 멜로디카라는 명칭은 Hohner사의 상표이다.. 악기 분류를 나누면 마우스 오르간(Mouth Organ) 계열에 속하는 악기인데 이 계열의 악기는 입으로 바람을 불어 리드를 떨게 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분류에 포함되는 대표적 악기로 하모니카를 들 수 있다..

Hohner사에서 멜로디카를 출시한 이후 여러 업체에서 이 악기를 생산했는데 제품을 출시하면서 각각 자사의 상표를 붙여서 악기를 판매하였다.. 우리에게 익숙한 명칭 중 하나인 멜로디온(Melodion)은 일본 Suzuki사의 상표이고 멜로디혼(Melodihorn)은 국내 악기 생산업체인 삼익악기사의 상표이다.. 피아니카(Pianica) 역시 상표인데 기타 제조업체인 일본 Tokai사에서 처음 사용했고 이후 Yamaha사에서 이 상표를 그대로 사용하여 제품을 출시하였다.. 참고로 일본 내에서는 멜로디온이라는 명칭보다는 피아니카라는 명칭이 좀더 일반화되어 쓰여지고 있다.. 어린시절 음악시간에 연주했던 이 악기의 이름이 특정회사의 브랜드명이었다는 것이 낯설지 모르겠지만 상표가 제품의 명칭으로 고유명사화된 사례는 많이 있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여길 필요는 없을 듯 싶다..

노다메 칸타빌레에 등장하는 악기를 유심히 보면 제조사가 Yamaha사 제품이 대다수인 것을 알 수 있는데 Yamaha사 제품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자국의 대표적 악기 생산업체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측컨데 PPL로 인한 것이 아닌가 싶다.. 노다메가 사진의 장면에서 연주한 멜로디온 역시 Yamaha사의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
2007/08/22 01:35 2007/08/22 01:35